5월 초 대형연휴 기간 원만한 해외 입출국 절차 위한 조치
코로나19 대책본부 폐지는 5월8일
지난달 28일 도쿄 하네다 공항 이용객들이 국제선 항공편의 시간표를 확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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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5월8일로 예정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항 검역 절차 폐지 시점을 4월29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NHK는 대형 연휴(골든위크)가 시작되는 29일부터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원만한 입출국 절차 진행을 위한 대응 조치라고 2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를 감염증법상 기존 '2류'에서 계절 독감과 같은 '5류'로 하향하는 5월8일 날짜에 맞춰 검역 대책을 폐지할 계획이었다.
코로나19 예방 대책이 해지되면 일본에 입국하는 사람에게 요구하던 백신 3회 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가 사라진다.
또 중국발 입국자 중 일부에 대해 시행하던 PCR 무작위 샘플검사도 29일을 기점으로 종료된다.
단 정부는 앞으로도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및 감시는 필요하므로, 발열·기침 등 유증상 입국자에게는 새로운 임의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유전자(게놈) 분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은 나리타·하네다·주부·간사이·후쿠오카 등 5개 공항에서 실시된다.
한편 정부는 5월8일부로 코로나19 대책본부를 폐지하는 방안을 28일 내각회의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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