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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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현지시간) 올해들어 코로나19 사망자가 9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여전히 진화중이라며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들어 95% 감소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일부 국가들은 증가하고 있고, 지난 4주 동안 1만4000명의 사람들이 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XBB.1.16 변종의 출현이 보여주듯이, 바이러스는 여전히 변화하고 있으며, 여전히 새 유행과 죽음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기술팀장은 "XBB 하위 변이들이 이제 전세계에서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이 변이들은 면역 회피도 보여주고 있어 이전에 감염됐어도 다시 감염될 수 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다음달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이 바이러스는 계속 남아있고, 모든 국가들은 다른 전염병과 함께 이를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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