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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대박' 현대차, 20만원 뚫었다…52주 신고가[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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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시내 한 현대자동차 매장의 모습. 2023.4.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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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현대차(005380)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4500원(2.24%)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0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에도 실적 발표 이후 4.74% 상승한 바 있다.

현대차는 1분기 연결기준 실적(잠정)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86.3%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현대차는 실적 발표와 함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정책에 따르면 현대차는 기존 연 2회 반기 배당에서 연 4회 분기 배당으로 변경한다. 또 향후 3년간 보유 중인 자사주를 매년 1%씩 소각할 계획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시장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여전히 차량부문에서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연기관(ICE)에서 호실적을 거두며 드러나 있는 우려들을 잠재우는 상황"이라며 "이와 함께 동사의 계속되는 주주환원정책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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