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엑시노스 2200'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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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경우 일반 모델에만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엑시노스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유출자) ‘RGcloudS’는 갤럭시S24 기본 모델은 엑시노스2400, 갤럭시S24+·갤럭시S24울트라 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장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S24 기본 모델이라고 해서 전량에 엑시노스2400이 도입되는 것은 아니고 시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비롯해 자체 개발한 AP인 엑시노스2200를 일부 채용했으나 성능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100% 도입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다시 갤럭시S 시리즈에 엑시노스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퀄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격 협상력이 약해지고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원가 부담이 커진 상태다.
이에 삼성전자는 퀄컴과의 계약을 지키면서 엑시노스의 건재함을 다시 알리기 위해 갤럭시S24 일부 모델에만 엑시노스2400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일부 모델을 통해 엑시노스가 성능과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면 갤럭시S25 시리즈부터는 엑시노스 비중을 확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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