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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 굴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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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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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는 시설인 해저터널 굴착을 마쳤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해저터널의 길이는 약 천30m이며,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는 이 해저터널을 거쳐 원전 앞바다로 방류됩니다.

도쿄전력은 원전 부지 내 설비를 포함한 오염수 방류 관련 설비 공사를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가 막바지에 돌입함에 따라 이르면 7월 이후에 방류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선 지하수와 빗물 등의 유입으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대부분이 제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이 설비를 이용해도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과 태평양 섬나라, 원전 주변 어민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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