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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김원석 도의원 "'챗경북' 내실화 필요…원전 오염수 대책마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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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원석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경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 김원석 의원(울진)은 25일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AI 챗봇인 '챗경북'의 오류 등을 지적하며 내실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챗경북에 답변 오류가 많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고, 개인정보와 민감한 행정정보 유출에 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먼저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챗경북 활용을 장려하기 전에 답변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보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에 관한 데이터 입력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학습이 덜된 아동과 같은 상태"라며 "데이터를 추가하고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트레이닝하면 연말쯤 업무 보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대책과 관련, 수산물 안전성 과학적 조사·평가, 수산물 피해지역 공익 직접 지불제 도입, 방사능 오염수 피해업종 지원 사업 추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피해 대책 특별법 제정 건의 등을 요구했다.

경북도교육청 늘봄학교 시범운영에 대해서도 "공간도 인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추진되다 보니 운영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다"며 "늘봄학교는 사교육의 대체재가 아니라 수요자인 아동의 관점에서 탄탄하게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의원은 울진 산불 발생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재민에 대한 적극적인 주거지원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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