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맞불' 애플 아이폰15에 '역대급 카메라' 장착?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소니와의 협력을 통해 역대급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 카메라는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를 능가하는 성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돼 애플과 삼성의 이른바 '카메라 대전'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외국 IT 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카메라에 소니의 센서 'IMX903'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센서는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같은 4800만 화소 해상도를 갖지만, 크기가 커져 저조도에서의 빛 인식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형 아이폰의 카메라 디자인 또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공개된 예상 이미지를 보면 한 개의 큰 렌즈와 작은 렌즈로 구성된 모습입니다. 이는 다초점 카메라와 잠망경 렌즈로 예상됩니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는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새로운 잠망경 렌즈가 탑재되어 광각과 망원 사진 촬영에도 뛰어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카메라 기능 강화는 애플이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같은 경쟁 제품을 제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가했습다.

아이폰 15 시리즈는 또한 티타늄 소재 적용, 새로운 불륨 버튼, A17 바이오닉 칩셋으로 성능과 배터리 시간 개선, USB-C 포트 등 다양한 하드웨어 개선 사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 15는 기존 제품보다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억 화소, 100배 줌 등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23 울트라를 출시해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업계에선 아이폰만의 카메라 강점이 희석됐다며 오히려 카메라 때문에 갤럭시S23 울트라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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