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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가람 이병기 가문의 호산춘이 전하는 '막걸리와 인문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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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원, 내달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지역 무형유산 소개

연합뉴스

이병기 선생 가문의 호산춘 빚기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 출신의 시조 시인이자 국문학자인 가람 이병기 선생(1891∼1968) 가문에서 전승되는 '호산춘'을 매개로 지역 무형유산의 역사를 풀어내는 인문학 강의가 내달 4일부터 시작된다.

익산문화원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내달 4일부터 목요일마다 10차례에 걸쳐 '막걸리와 삶을 빚어가는 人문학'을 주제로 익산의 무형유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64호인 '호산춘'은 이병기 선생의 고향인 익산시 여산면의 특산품으로 찹쌀과 멥쌀로 3번 빚은 전통주이다.

프로그램은 익산 지역 막걸리 이야기와 고문헌 속 전통주 이야기 등 다양한 인문학, 도심 속의 작은 양조장과 막걸릿잔 만들기 체험, 익산의 쌀로 만드는 막걸리 빚기 체험, 양조장 답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익산의 전통주가 국가무형문화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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