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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경북 공공배달앱, 전통시장 배달·급식지원카드 결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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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북 공공배달앱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급식지원카드 결제와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11일부터 먹깨비에서 결식 우려 아동 급식지원카드(참사랑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 아동이 더 편안하게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도내 참사랑카드 사용자는 1만명에 이른다.

또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먹깨비에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 달 2일 경산 꿈바우시장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민간 배달앱의 경우 12∼15%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나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1.5%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9월 9일 오픈한 이래 현재 누적 회원 수 20만명, 가맹점 1만2천개, 주문 건수 170만건이며 거래액은 400억원을 돌파했다.

소상공인들이 지불해야 하는 배달앱 이용 수수료 40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도는 추정한다.

지속적인 배달료 인상과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민간 배달앱 이용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경북 공공배달앱은 최근 1년간 이용자가 28% 증가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공공 배달앱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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