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한 황새 |
청주시는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황새 야생방사장에서 지난 20∼23일 황새 '대청이'와 '호반이'가 산란한 알 4개를 모두 부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황새 부부는 2011년 충남 예산의 황새공원에서 태어났다. 이들은 문화재청의 황새 전국 방사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청주에서 둥지를 틀었고, 지난달 17∼24일 알 4개를 낳았다.
청주시는 황새 방사사업을 위해 110여㎡ 규모의 야생 방사장을 마련했다. 시는 이곳에서 이 황새 부부의 자연적응 훈련을 한 뒤 올해 하반기 대청호에 방사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대청이와 호반이가 청주에서 둥지를 틀면서 새끼 부화까지 성공했다"며 "야생방사도 성공할 수 있도록 황새 가족을 잘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황새는 텃새였으나 1994년 이후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다. 1996년부터 교원대 등이 황새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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