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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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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잠’이어 ‘탈출’로 2작품 연달아 칸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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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영화 ‘탈출’ 포스터. 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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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배우 이선균, 주지훈 주연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 배급사 CJ ENM은 25일 “‘탈출’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판타지, 호러와 같은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연쇄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의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고 ‘족구왕’,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주연배우인 이선균은 2019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에 이어 올해 정유미와 함께 출연한 ‘잠’(유재선 감독)이 비평가 주간에 초청되면서 영화 두편이 칸영화제에 초청받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김태곤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정말 기쁘다. 영화인의 한사람으로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탈출’이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작을 맡은 김용화 감독도 “어려운 제작 환경 속에서도 감독 이하 배우와 스태프들이 열심히 만들었으니 국경을 초월해 많은 관객들이 보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잠’은 이선균 외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이 출연했다. 올해 국내 개봉 예정이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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