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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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부터 대통령의 (미국 순방) 5박 7일 일정을 시작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브리핑에서 (핵) 확장 억제 증대를 비롯한 안보 분야는 물론이고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 그런데 순방에 대한 민주당 반응을 보면 정치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사고를 칠까 봐 걱정이다, 불안한 한 주가 시작됐다는 등 극단적인 유튜버가 할만한 말들이 공식회의에 등장했다”며 “남의 나라 국기에 경례한다는 가짜뉴스까지 꺼내고 전쟁이 날까 봐 두렵다는 공포 마케팅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협조한다고 했는데, 도무지 못 믿을 말이 쏟아진다”며 “국익 앞에는 여야가 없다는 게 실종된 게 안타깝다. 순방 성과를 국익 극대화로 이어가고 부족한 게 있다면 후속으로 (조치) 하면 된다. 야당 정책 비판과 건강한 대안 제시는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고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외교까지 정쟁으로 삼는 나쁜 관습에서 벗어나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민영빈 기자(0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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