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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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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X주지훈 '탈출', 제76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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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13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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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왼쪽), 주지훈 주연의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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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선균과 주지훈이 '탈출: PROJECT SILENCE'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가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과 스릴러, 누아르, 판타지 등과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된다.

'탈출'은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신과함께'의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고, '족구왕' '굿바이 싱글' 등의 김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작품은 은 일상의 공간이 한순간에 걷잡을 수 없는 재난의 현장으로 뒤바뀌고 가장 친근한 존재가 위협의 대상이 되는 현실감 넘치는 설정을 바탕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재난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기생충'의 이선균과 '신과 함께' 시리즈의 주지훈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배우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이 합류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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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PROJECT SILENCE'는 올해 국내 개봉 예정이다.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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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김태곤 감독은 "영화인의 한사람으로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좋은 반응 얻기를 기대한다"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김용화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어려운 제작 환경 속에서도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이 열심히 만든 작품인 만큼 국경을 초월해 많은 관객들이 보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로써 영화의 투자 배급을 맡은 CJ ENM은 13편의 작품을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시키는 영광을 안았다.

앞서 CJ ENM은 '달콤한 인생'(2005년 비경쟁 부문)을 시작으로 '밀양'(2007년 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 비경쟁 부문) '박쥐'(2009년 경쟁 부문) '마더'(2009년 주목할 만한 시선) '표적'(2014년 비경쟁 부문) '아가씨'(2016년 경쟁 부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년 비경쟁 부문) '공작'(2018년 비경쟁 부문) '기생충'(2019년 경쟁 부문) '브로커'(2022년 경쟁 부문) '헤어질 결심'(2022년 경쟁 부문)까지 자사 투자배급 작품 중 총 12편의 영화를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시킨 바 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탈출: PROJECT SILENCE'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되며 올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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