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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

경산시, 엠폭스(원숭이두창)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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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반,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엠폭스 감시·예방 강화

아주경제


경북 경산시는 국내 엠폭스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절됨(지난 13일)에 따라 24시간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엠폭스 발생 감시를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며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으며,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 될 수 있다.

엠폭스는 호흡기질환과 달리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밀접한 신체 접촉(피부접촉ˑ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두통·림프절병증·근육통과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ˑ종창ˑ발진)이 나타나고 2~4주 동안 지속 후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엠폭스는 일반적인 인구집단보다 고위험집단에서 발생과 전파 위험이 큰 만큼 고위험군 대상에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개인용품을 사용하고 모르는 사람과 밀접한 피부접촉을 피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133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경산)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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