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슛을 시도하는 커리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에서 2연패 뒤 2연승으로 반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126-125로 이겼다.
원정 1, 2차전에서 내리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홈 2연승으로 균형을 맞췄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홈 경기에서 33승 8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원정 경기는 11승 30패로 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2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스테픈 커리의 착각으로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줄 뻔했다.
126-121로 앞선 종료 47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가 공격권을 잡았으나, 커리가 타임아웃을 부른 것이 화근이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타임아웃을 모두 소진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종료 42초 전에 새크라멘토는 골든스테이트의 테크니컬 파울에 의한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을 공짜로 얻었고 여기서 자유투 1개와 디에런 폭스의 3점포로 한꺼번에 4점을 만회했다.
1점 차로 쫓긴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14초 전 커리의 미들슛이 빗나가 공격권을 새크라멘토에 내줘 역전 위기까지 내몰렸다.
그러나 새크라멘토는 종료 직전 해리슨 반스의 3점포가 빗나가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두 팀의 5차전은 27일 장소를 새크라멘토로 옮겨 펼쳐진다.
공격을 시도하는 미네소타 에드워즈(오른쪽)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홈에서 덴버 너기츠를 연장 접전 끝에 114-108로 제압, 4연패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4쿼터 종료 2분 40초 전까지 12점 차로 앞서던 리드를 날려버리고 연장에 끌려 들어간 미네소타는 연장에서도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7점 차로 앞서다가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1점 앞선 종료 11초 전에 앤서니 에드워즈의 3점포가 터지면서 힘겹게 3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24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뉴욕(3승 1패) 102-93 클리블랜드(1승 3패)
보스턴(3승 1패) 129-121 애틀랜타(1승 3패)
▲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골든스테이트(2승 2패) 126-125 새크라멘토(2승 2패)
미네소타(1승 3패) 114-108 덴버(3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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