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69) 멕시코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이번이 3번째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러면 안 되지만,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을 여러분께 전한다"며 "나는 괜찮지만, 며칠 동안 격리할 예정"이라고 썼다.
베라크루스주와 킨타나로오주에 이어 남부 유카탄주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그는 현재 멕시코시티 관저로 이동해 휴식하고 있다.
앞서 현지에서는 '대통령이 오늘 아침에 기절했다'는 취지의 건강 이상설이 돌았는데, 대통령궁에서는 이를 공식 부인한 바 있다.
그의 코로나19 감염은 2021년 1월과 지난해 1월에 이어 3번째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2차 접종과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통계 사이트 다토스마크로닷컴과 코로나보드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멕시코 내 누적 확진자는 757만4천620명이다. 최근 2주 새 확진자 비율은 인구 10만명 당 12.63명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누적 사망자는 33만3천745명으로, 치명율(4.4%)이 페루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높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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