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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자율형 사립고와 교육계

평준화 지역 일반고 ‘교육감 전형’, 자사고 등은 ‘학교장 전형’…전북 2024년 고교 입학전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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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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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전북지역 고등학교 입학은 교육감과 학교의 장이 각각 실시하는 전형으로 구분해 치른다. 평준화 지역 내 일반고 입학전형은 교육감이, 그 외의 입학전형은 학교의 장이 실시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2024학년도 전라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4학년도 고교 입학전형은 평준화 지역 내 일반고 입학전형은 교육감 전형으로 이뤄지며, 그 외는 학교장 전형으로 한다.

신입생 선발은 전기와 후기로 나눠 진행한다. 전기 모집은 특목고, 특성화고, 일반고 중 전문·예체계열이고 후기모집은 일반고 일반계열과 특목고(외국어고), 자율고(자율형사립고)다.

전기 모집고는 전형 시기와 관련 없이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 모집고 불합격자는 후기 모집고를 지원할 수 있다. 특목고인 전북과학고와 전북외국어고, 전국 단위 모집 자율학교인 익산고는 입학정원 전체를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선발한다. 자사고인 상산고는 학교장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전북과학고·전북외국어고는 입학정원의 20% 이상, 상산고·익산고는 학교별로 정한 일정 비율을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로 우선 선발해야 한다. 사회통합전형 선발 인원의 50%는 기회균등전형 대상자여야 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024학년도 전라 고입 전형 기본계획을 미리 발표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의 고교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한 것”이라면서 “진학하려는 학교 입학전형을 미리 살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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