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금융센터에 영유아 전용 수유실 및 임산부 휴게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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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과 상생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 성남시 하나은행 야탑역 금융센터에 '하나 맘케어 센터' 1호점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 맘케어 센터는 지난 4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자녀 우대금융상품 출시에 이은 '2023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지원 두 번째 프로젝트다. 하나은행·증권 등 그룹 내 관계사의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 및 임산부 휴게실을 조성하고, 이를 하나금융 고객을 비롯한 여성 모두에게 개방해 운영한단 방침이다.
이번 1호 센터는 주거·상업복합지구 및 분당선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특히 여성 고객이 많은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에 마련됐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유모차보관소 ▲임산부 휴식 및 영·유아 수유실 2개실 ▲이유식존 ▲기저귀갈이존 ▲오픈주방 등으로 조성된다.
먼저 영유아 수유실에는 영유아와 임산부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소파와 탁자, 아기침대, 전동유축기 등을 갖췄으며 이유식존에는 아기 이유식체어를 비치하고 기저귀갈이존에는 기저귀 시트지, 베이비워시, 로션, 물티슈 등을 비치했다. 오픈주방은 영유아 부모를 위한 ▲세면대 ▲젖병 세정제, 젖병 솔, 젖병소독기 ▲아기 이유식 해동을 위한 전자레인지 ▲온수 사용이 가능한 정수기 ▲커피포트 등을 비치해 유아 물품의 정비가 가능하다.
또 영유아들을 위한 친환경 자재 사용과 계절에 따른 적정한 온도 유지를 위한 냉난방 시스템, 공기살균기 등으로 쾌적하고 위생적인 수유 및 돌봄 환경을 지속해서 유지·관리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저출산은 금융이 함께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주요 사회적 과제로서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다자녀 상생 금융 지원에 이어 하나 맘케어 센터를 마련했다"면서 "사회와 보다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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