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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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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페퍼행, 황민경→IBK행…여자배구 FA 20명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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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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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뜨거웠던 여자배구 FA 시장이 막을 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2023 KOVO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20명. 이들 중 15명이 원소속팀에 잔류했고 5명이 타구단 이적을 선택했다.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한 '배구여제' 김연경은 총 보수액 7억 7500만원에 흥국생명 잔류를 선택했다. 리베로 도수빈도 총액 1억 3000만원에 흥국생명과 재계약을 맺었다.

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배유나는 총액 5억 5000만원, 문정원은 총액 2억 5000만원, 전새얀은 총액 2억 1000만원에 잔류했고 현대건설에서는 김연견이 총액 3억원, 황연주가 총액 1억 1200만원, 정시영이 총액 7000만원에 남기로 결정했다.

KGC인삼공사는 한송이가 총액 2억 1000만원, 염혜선이 총액 3억 5000만원에 잔류를 결심했고 GS칼텍스도 문명화와 한수진이 나란히 총액 9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IBK기업은행도 김희진과 총액 3억 5000만원에 다시 손을 잡았고 페퍼저축은행도 오지영과 총액 3억원, 이한비와 총액 3억 5000만원에 계약하면서 눌러 앉히는데 성공했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이동은 역시 박정아의 페퍼저축은행 이적이었다. 박정아는 총액 7억 7500만원에 김연경과 동급 대우를 받으면서 페퍼저축은행으로 향했다. 채선아도 총액 1억원에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황민경 또한 총액 4억 5000만원의 대우로 IBK기업은행 이적을 선택했다. 김수지는 총액 3억 1000만원에 흥국생명으로 향하면서 '절친' 김연경과 한 팀에서 만났고 정대영은 총액 3억원에 GS칼텍스로 이적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이적한 5명 중 박정아, 황민경, 김수지가 A그룹, 정대영, 채선아가 B그룹으로 분류됐다. 그룹에 따라 보상 방법도 다르다. A그룹 선수를 영입시 전 시즌 연봉 200%와 해당연도 FA 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강하거나, 원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며 이 경우 보상 방법은 원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B그룹 선수를 영입하면 전 시즌 연봉 300%를 보상하면 된다.

타구단 FA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오는 23일 오후 12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시해야 하며 원소속팀은 26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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