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논란 한창인데…'학폭 부인' ★들 복귀 시동, 꼬리표 지울까 [엑's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학폭 논란에 휩싸였지만 결백을 주장한 배우들이 복귀시동을 걸었다.

20일 tvN 측은 2023년 하반기 토일드라마로 '경이로운 소문2' 방영이 확정됐다고 밝히며 조병규의 복귀를 알렸다.

조병규는 지난 2021년 학폭 논란이 불거진 이후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중들은 복귀 시동을 건 조병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논란이 일었던 당시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보냈다"라며 경과를 설명했다. 그러나 폭로자는 이를 반박하며 "거듭 확인 드리자면 저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며 '언론플레이'라고 주장, 진실공방을 벌였다.

잘잘못이 가려지지 않은 상황 속 조병규는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영화 '죽어도 다시 한번'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경이로운 소문2'는 영화나 플랫폼에 비해 대중의 선택지가 적은 안방극장으로의 복귀다. 이에 우려의 목소리와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심은우는 지난 2021년 불거진 학폭 논란과 관련, 최근 심경글을 게재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심은우가 게재한 장문의 심경글에 따르면 자신이 모범생은 아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어떤 이유로 다른 반이었던 폭로자와 싸우게 된 것인지, 폭로자를 괴롭힌 것이 자신인지 아니면 기억하는 무리들 중 누군가인지 알 수 없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직접 폭로자를 만나고 싶었지만 만나주지 않아 더욱 답답했다고 밝혔다. 폭로자의 이야기만 듣고 본인의 기억에는 학폭 사실이 없었지만 사과를 한 것이었다는 것이 '학폭 인정'이 됐다고.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복귀 시동을 건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박혜수 측은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자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혜수 또한 "사실이 아니기에 지나갈 것이라 믿고 지켜보는 동안, 거짓에 거짓이 꼬리를 물고, 새로운 거짓말을 낳고, 그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점점 높아져만 갔다"면서 폭로자가 오히려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였다고 주장했다.

학폭의혹으로 인해 박혜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리고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너와 나'(감독 조현철)의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논란에 입을 열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아마 제 상황에 대해 조금 궁금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며 학폭(학교 폭력) 논란에 정면돌파했다.

동하 또한 2021년 불거진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 입장을 보이며 법적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공식입장을 통해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많은 분들에게 인사드리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다졌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학교폭력' 논란에 잘잘못이 가려지지 않은 만큼 이들을 대하는 대중의 판단을 비롯해 작품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