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업활동동향·국세수입현황 발표도 관심
서울 시내 대형 쇼핑몰 전경 |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신호경 박용주 기자 = 다음 주(24~28)는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플러스 성장했을지가 주목된다.
22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0.4%)은 수출 부진 등으로 10분기만에 역성장했는데 올해 1분기에는 반등에 성공했을지 주목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서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기자 간담회에서 "소비 부진이 다소 완화됐지만 수출이 큰 폭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1분기 중 성장률은 소폭의 플러스(+)로 전환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1분기 우리나라 성장률이 0.1%∼0.2%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계청은 28일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경기 둔화 흐름이 어느 정도로 진행될지가 관건이다.
2월 생산과 소비, 투자는 일제히 늘어 1년 2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우리 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 생산이 약 17% 급감하는 등 아직 경기 둔화 흐름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3월 국세 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세수 부족 상황이 더 악화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올해 1∼2월 국세 수입은 54조2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7천억원 감소했다.
전년 대비 세수 감소 폭이 1월에는 6조8천억원이었는데 2월에는 9조원으로 더 커진 바 있다.
president21@yna.co.kr shk999@yna.co.kr spe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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