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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고용준 기자]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지방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사업에 따라 부산 광주 대전에 각각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탄생했다. 가장 먼저 부산 지역에 지방 e스포츠 상설경기장 생겼지만, 2023년 현재 가장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대전 지역 e스포츠 상설경기장 '드림 아레나'다.
'드림 아레나'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정부예산 30억원으로 경기장을 조성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던 탓에 사업비 규모를 70억원으로 잡았지만, 결국 40억원의 추가 재원이 더 투입 될 수 밖에 없었다. 재원 확보에 가장 열성적으로 나선 이가 바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진규 원장이다.
정보통신 및 문화기술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가진 전문가인 김진규 원장은 삼성전자에서 15년간 미디어콘텐츠센터 전략기획그룹장을 맡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전략콘텐츠와 차세대콘텐츠산업 본부장 등 IT와 문화콘텐츠 분야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지난 2019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김진규 원장의 부임 이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그야말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사업 평가에서 거의 모든 사업이 우수 또는 전국 1위를 달성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먹거리 창출로 지역 경제 성장과 맞춤 교육을 통한 ICT 융합 전문가들을 양성했다.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통해 대전을 e스포츠, 드라마 스튜디오, 코리아랩 오픈 등 다각적인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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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의 경우 지난 3월에는 크래프톤과 e스포츠 산업 진흥과 행사 유치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해 올해 연간 3개 시즌으로 진행하는 e스포츠 프로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의 파이널 스테이지를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 유치했다. 지난 2월에는 ‘2023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파이널 스테이지를 개최하기도 했다.
OSEN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진규 원장을 만나 '드림 아레나' 개관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전의 모토가 '할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다. 대전 드림 아레나는 그야말로 완전히 많은 사람들의 피땀눈물의 결정체다. 산업진흥원 직원들이 고생도 많이 하면서 대전의 명소가 됐다. e스포츠 뿐만 아니라 문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이나 시상, 세미나, 영화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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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원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하고 싶다. 우리 진흥원의 슬로건이 '더 퓨처 리더'다.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대전 지역은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시장님께서도 e스포츠 육성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다. 얼마전에도 'e스포츠를 열심히 해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말씀도 하셨다. 향후 LCK 대회 유치나, 롤드컵 토너먼트 지역 유치까지 최선을 다해 임할 계획"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보면 '대전처럼 해야 한다'는 감탄사를 듣고 싶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e스포츠 대회 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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