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거 학교폭력으로 논란을 빚었던 프로야구 두산의 김유성 투수가 그동안 '부인해왔던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 피해자 측도 김유성을 용서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연고지 구단인 NC에 1차 지명된 뒤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사실이 폭로돼 지명이 철회됐던 김유성은 이후 언어폭력 및 2차 가해가 있었다는 피해자 측의 주장을 부인하고 피해자 측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사과 대신 법적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다시 기회를 얻고 두산에 지명됐을 때도 큰 비난을 받았던 김유성은 최근에야 줄곧 부인해 왔던 언어폭력과 2차 가해를 사실로 인정하고 피해자 측에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성은 자신의 가족이 피해자 가족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한 점과, 오랫동안 법적 대응으로 피해자의 고통을 더욱 크게 한 점도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은 "늦었지만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겠다"며 반성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SBS에 전해왔습니다.
김유성은 피해자 측의 용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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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교폭력으로 논란을 빚었던 프로야구 두산의 김유성 투수가 그동안 '부인해왔던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 피해자 측도 김유성을 용서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연고지 구단인 NC에 1차 지명된 뒤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사실이 폭로돼 지명이 철회됐던 김유성은 이후 언어폭력 및 2차 가해가 있었다는 피해자 측의 주장을 부인하고 피해자 측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사과 대신 법적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다시 기회를 얻고 두산에 지명됐을 때도 큰 비난을 받았던 김유성은 최근에야 줄곧 부인해 왔던 언어폭력과 2차 가해를 사실로 인정하고 피해자 측에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성/두산 투수 : 저 자신을 되돌아보니까 (언어폭력을) 제가 했던 게 맞고, 바로 잡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김유성은 자신의 가족이 피해자 가족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한 점과, 오랫동안 법적 대응으로 피해자의 고통을 더욱 크게 한 점도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은 "늦었지만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겠다"며 반성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SBS에 전해왔습니다.
김유성은 피해자 측의 용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유성/두산 투수 : (피해자 측에) 너무 감사드리고,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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