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절대 강세’ 세리에A, 리그 역사상 최초로 유럽대항전 4강 ‘5팀’ 배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세리에A의 유럽대항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각각 살아남은 4팀이 모두 결정됐다. 이중 세리에A 팀은 무려 5팀이다.

최초의 기록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세리에A 5팀이 유럽대항전 4강에 진출한 것은 유럽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가장 먼저 ‘밀라노 형제’가 UCL 4강 진출을 확정했다. AC밀란은 19일에 열린 나폴리와 UCL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 2차전 합산 스코어 2-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이 곧바로 뒤를 따랐다. 8강 2차전에서 포르투갈의 벤피카와 3-3으로 비겼다. 합산 스코어 5-3으로 4강 티켓을 획득했다.

공교롭게도 밀라노 형제는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이 UCL 4강에서 만난 것은 20년만의 일이다. 또한 두 팀이 4강에서 만나며 세리에A는 결승 진출 팀을 무조건 배출한다.

이어서 AS로마와 유벤투스가 UEL 4강에서 격돌한다. AS로마는 지난 14일 페예노르트와 8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하지만 21일 2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1,2차전 합산스코어 2-1로 스포르팅(포르투갈)을 제압했다. UCL과 마찬가지로 UEL도 세리에A팀 간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UECL에선 피오렌티나가 이탈리아 팀 중 홀로 4강에 진출했다. 21일에 열린 8강 2차전에서 레흐 포츠난(폴란드)에 2-3으로 졌다. 하지만 1차전 4-1 대승에 힘입어 합산 스코어 6-4로 4강에 진출했다. 다음 달 12일 4강에서 FC바젤(스위스)과 맞대결한다.

한편, 나폴리와 라치오는 세리에A 강세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나폴리는 AC밀란에 밀려 UCL 8강에서 탈락했다. 라치오는 UECL 16강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를 넘지 못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