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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글로벌 토너먼트 시드권을 얻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1, 카우보이MMA)은 “토너먼트 우승은 제가 가져가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로드FC와 WFSO(세계격투스포츠협회)는 오는 6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MMA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4일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25일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제 6회 세계 종합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굽네 ROAD FC 064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글로벌 토너먼트에 억 단위의 상금이 걸리면서 전 세계에서 강자들이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8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이 되며 한국인 선수 4명, 외국인 선수 4명으로 대진이 짜일 예정이다.
박시원은 “만약에 우승하면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상금을) 운동에 쓸 것 같다. 받을 것 같긴 한데 우선은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쓸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현재 라이트급 토너먼트 시드권은 박시원,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1, 킹덤MMA)이 획득했다. 미들급 강자인 ‘5연승’ 윤태영(27, 제주 팀더킹)이 라이트급 토너먼트 참가 의향을 밝히며, 개막식 전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SNS를 통해 박시원과 윤태영은 설전을 벌여왔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 FREE)의 호적수로 떠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윤태영이기에 박시원과의 매치 가능성 또한 흥미를 끌고 있다.
“(윤태영은) 아직 싸울 상대는 아니기 때문에 사실 크게 생각은 안 했지만, 경기를 보긴 봤다. ‘못 이기는 선수’라고는 생각이 안 돼서 만약에 만난다면 ‘쉽게 이기고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박시원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박시원은 “6월 24일에 8강전 시작인데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고, 8강전 쉽게 이기고 4강, 결승까지 해서 토너먼트 우승은 제가 가져가도록 하겠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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