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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우 오지율이 '더 글로리'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117'의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에는 배우 오지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화제작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지율은 이날 작품과 관련된 질문들에 답했다.
어떨 때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길에서 알아보고 물어볼 때"라고 답한 오지율은 "대부분 학교에서 알아본다. 그런데 학교에서 헛소문이 돌더라. 어느 날 초5, 6으로 보이는 언니 둘이 '너 더 글로리 찍은 애지? 근데 우리 학교에 우영우 찍은 애도 있대'라고 하더라"며 알아는 보지만 둘 다 자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들이 있다고 전했다.
'더 글로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극중 엄마 박연진(임지연 분)의 학교폭력 사실을 알게 된 장면을 꼽았다. 오지율은 그 자리에서 바로 연기에 몰입해 감탄을 자아냈다.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철봉 씬을 답했다. 오지율은 "제가 철봉을 못해서 겨울방학 동안 계속 연습했다. 얼마나 많이 연습했냐면 막 손에 물집이 잡히고 굳은 살이 생길 정도였다"며 "배에 복근이 살짝 생겼다. 그런데 지금은 사라졌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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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가장 친했던 삼촌이나 이모로는 박성훈(전재준 역), 정성일(하도영), 송혜교(문동은), 임지연(박연진)을 꼽았다.
오지율은 "전재준 삼촌이 다정했다. '더 글로리'에서는 횡단보도 씬에서 욕을 좀 했는데 실제로 촬영장에서 보고 진짜 같아서 놀랐다. 연기력이 되게 좋으신데 실제로는 너무 착한 삼촌이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정성일 배우님은 촬영할 때 너무 즐겁게 해주셨다"며 가장 즐거웠던 기억으로 정성일과의 씬을 꼽았다. 오지율은 "아빠(하도영)가 뱅글뱅글 안고 돌려주는 씬이었다"라며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즐거운지 함박 웃음을 지었다.
특히나 좋아하는 오지율의 모습에 덱스가 "왜?"라고 의아해하자 "우리 아빠는 제가 늦둥이라 못해주신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긴 그는 "너무 재밌었다. 게다가 그 씬은 자꾸 컷해서 좀 많이 찍었다. 많이 해서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생물학적 아빠인 전재준 역의 박성훈과 키워준 아빠인 하도영 역의 정성일 중 누가 더 좋은 것 같냐는 질문에 한참 고민하던 오지율은 "둘 다 너무 좋은 분이라서 공동 1등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오지율은 "송혜교 배우님은 연기를 되게 실감나게 잘하셨다. 문동은이라는 사람 자체가 그냥 스며든 것 같았다. 그리고 임지연 배우님께서는 학폭 가해자 역할을 하셨지만 너무 다정하시고 좋았다"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117'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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