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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 먹자골목에서 음주운전으로 보행자 8명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국가대표 출신 여자 핸드볼 선수가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위반(치상) 혐의 등을 받는 2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동승했던 20대 여성 2명도 방조 혐의로 함께 넘겨진다.
A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11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신천먹자골목 이면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보행자 8명을 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B씨가 승용차 사이에 껴 복강 파열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피해자들도 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80대 노인은 폐지 리어카를 끌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6%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A씨는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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