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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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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7일 본회의서 ‘김건희·50억클럽’ 특검법 패스트트랙 당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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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7일 김건희·50억 클럽 특검법 패스트트랙 추진

간호법·의료법도 통과 의지 피력… 의협 ‘총파업’ 전운

헤럴드경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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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하는 동의안을 당론으로 제출키로 뜻을 모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50억 클럽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동의안을 당론 제출키로 결의하고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은 쌍특검에 대한 27일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했다. 강행을 위한 야권 연대가 조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27일 본회의에서 간호법과 의료법 등 쟁점 법안 처리와 관련해선 원안대로 통과를 추진하는 방향에 중지를 모았다.

박 원내대표는 또 “보건복지위에서 본회의로 직회부된 안건 처리 관련 논의가 있었고, 법안 심사와 처리 과정 내용 및 쟁점 설명이 있었다”며 “토의 결과 민주당은 절차적 과정에서 정당성이 완전히 확보돼 있고, 법안 내용 또한 시급하며 길어질 경우 사회적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고 봤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국회의장도 약속한 만큼 27일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처리하기로 입장을 모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간호법, 의료법에 대한 보다 심층적 이해를 돕고 토론을 거쳐 법안 통과를 위한 결의를 모을 것”이라며 “간호법 추진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 한 약속이다.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간호법, 의료법 등 민생 법안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민생 법안 심사나 처리에 관심도 없다 필요할 때마다 정쟁 수단으로 삼는 건 국민의힘”이라며 “양곡관리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을 요청하더니 이젠 국민 다수가 요청한 특검법을 막겠다며 민생 법안 방패를 운운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세사기 대책 관련 “내일 오전 중 양당과 정의당 정책위의장까지 함께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릴 가질 것”이라 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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