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이두나!'를 애니메이션화한 '아이샹타더리요우'가 20일 오후 중국 대형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빌리빌리는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4분기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3억2천600만명에 달한다.
애니메이션은 총 22화 분량으로, 네이버웹툰과 빌리빌리와의 협업을 통해 영상화됐다. 제작은 국내 스튜디오 레드독컬쳐하우스가 맡았다.
'이두나!'는 은퇴한 아이돌 이두나와 대학생 이원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8개국 언어로 연재돼 글로벌 누적 조회 수 5억 회를 기록했다. 배우 수지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로도 만들어져 추후 방영될 예정이다.
민송아 작가는 "오랜 기간 애정을 갖고 그렸던 만화가 멋진 분들의 감각으로 재창조되는 일은 정말이지 큰 축제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둔 영상물이 제작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지난해 조석 작가의 '문유'를 원작으로 한 중국 영화 '두싱웨추'다. 이 영화는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중국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가 네이버웹툰 '물어보는 사이'를 원작으로 한 숏폼(짧은 형식) 드라마를 내놨고, 현지 OTT(동영상 스트리밍) 아이치이에서는 웹툰 '가우스전자'를 드라마화해 선보이기도 했다.
'오!주예수여'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도 이달 내 빌리빌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웹툰 '이두나!' 원작 중국 애니메이션 |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