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20일 “김건희 특검도 법사위 상정 안되면 민주당과 협의”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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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20일 이른바 ‘50억 클럽’ 특검법 처리를 두고 “국민의힘이 기어이 26일 데드라인을 넘긴다면 패스트트랙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상무집행회의에서 “4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 전날인 26일까지 (특검법안을) 법사위에서 의결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국회 본회의 전날까지 국회 법사위에서 50억 특검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민주당과 공조해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끝내 무산시키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노골적인 방탄 본색을 더는 두고만 볼 수 없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까지도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하지 않는다면 법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과 협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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