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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LOL 최강 지역을 가리는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과감한 변화를 선택하면서 한 단계 도약을 꿈꾼다. 전 세계 9개 지역 13개팀이 참가하면서 규모도 더 커지고, 방식도 확 달라졌다. 예년과 달라진 MSI 2023이 내달 2일 영국 런던에서 플레이인-스테이지로 3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3 MSI가 예년과 달라진 진행방식을 공개했다.
MSI 2023은 오는 5월 2일(이하 현지 시간 기준) 개막하며 21일 결승전을 치른다. 장소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안에 위치한 e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다.
이번 MSI 2023은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13개 팀이 참가한다. LCK(한국), LPL(중국), LEC(EMEA), LCS(북미) 등 4개의 메이저 지역에서는 2개 팀이 참가하며 다른 5개 지역-VCS(베트남), PCS(동남아시아), CBLOL(브라질), LLA(라틴 아메리카), LJL(일본)-에서는 1개 팀씩 참가한다.
▲ 11개 참가팀 확정
각 지역별 대표로 MSI에 출전하는 팀들도 대부분 정해졌다. LCK는 스프링 우승팀인 젠지와 준우승팀인 T1이 출전하며 LPL은 스프링 우승팀인 징동 게이밍(JDG)과 준우승팀인 비리비리게이밍(BLG)이 참가한다. LCS는 스프링 우승팀인 클라우드나인(C9)과 준우승팀인 골든 가디언스(GG)가 출전하며 LEC는 윈터 스플릿 우승팀인 G2 e스포츠가 출전을 확정 지었으며 4월 23일 열리는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이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PCS 대표로는 탈론 e스포츠(PSG), LJL 대표로는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 LLA 대표로는 무비스타 레인보우세븐(R7), CBLOL 대표로는 라우드(LLL)가 출전한다. VCS는 아직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진행되고 있으며 4월 23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개편
5월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3개 팀이 살아남는다. LPL, LEC, LCS의 2번 시드 3개 팀과 LLA, CBLoL, VCS, PCS, LJL의 1번 시드 5개 팀 등 총 8개 팀이 플레이-인에 출전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네 팀씩 2개 조로 편성, 3전 2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경기를 진행한다. 각 조의 1위를 차지한 두 팀과, 각 조의 하위권 승자끼리 겨루는 하위권 결승 승리팀 등 총 3개 팀은 '브래킷 스테이지'라고 불리는 8강에 진출한다. 하위권 결승만 5전 3선승제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5월 9일부터 14일,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결승전은 5월 21일 개최된다. 플레이-인을 통과한 3개 팀과 LPL, LEC, LCS의 1번 시드 팀 그리고 LCK의 1, 2번 시드 팀 5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2라운드에 진출하며 패한 팀은 하위 조로 내려가서 한 번 더 경기할 기회를 얻는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경기들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LCK 지역은 지난해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디알엑스 우승으로 이번 MSI 2023에 LCK 대표로 참가하는 젠지와 T1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치르는 특전을 받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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