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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컵대회 전부 탈락’ 나폴리, 이제 33년만의 세리에A 우승 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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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나폴리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 2차전 합산 스코어 1-2로 밀리며 대회를 마감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폭풍 질주’를 달렸다.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로렌초 인시녜(토론토 FC)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의 신입생이 빠르게 녹아들었다. 컵대회(UCL, 코파 이탈리아) 포함 30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은 빅터 오시멘의 활약도 있었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상대를 제압했다. 모든 대회 41경기를 치르고 94골을 넣었다. 경기당 2골이 넘는 수치다. 성적도 따라왔다.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팀 역사상 처음으로 UCL 8강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심상치 않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단 1승(2무2패)를 거뒀다. 김민재 등 3월 A매치를 소화한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났다. 오시멘의 부상 공백도 뼈아팠다.

결국 UCL에서 탈락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기에 분명 나폴리 입장에서 아쉬운 결과였다. 지난 1월에는 코파 이탈리아 32강(크레모네세전, 승부차기 6-7 패)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제 나폴리는 리그 우승에 집중한다. 현재 단 8경기를 남겨두고 2위 라치오에 승점 14점 차로 앞서 있다. 만약 우승을 차지한다면, 33년 만에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다.

최우선 과제는 역시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이다. 역사를 위해선 UCL 탈락 충격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오는 24일 새벽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 유벤투스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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