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여러분이 알고 싶은 그 사건, h알파가 계속 파헤칩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차 한대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합니다. 차는 마침 길을 걷고 있던 배승아 양을 포함해 네 명의 초등학생을 순식간에 덮칩니다. 이 사고로 네 어린이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쳤고, 사고 11시간 만인 9일 새벽, 아홉 살 배승아 양은 끝내 사망하고 맙니다.
사고를 낸 60대 남성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08%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취했음에도 운전대를 잡은 그는 결국 어린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를 내고 맙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튿날인 9일에는 경기 하남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떡볶이를 배달 중이던 40대 가장이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운전자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음주운전 사고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명이 음주운전사고로 숨지고, 84명이 다칩니다. 도로 위 살인, 음주운전. 왜 이토록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지 사건끌올에서 알아봤습니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이수연 PD leesu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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