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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런 잭슨 주니어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재런 잭슨 주니어가 2022-2023 시즌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습니다.
NBA 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최우수 수비상에 대한 미디어 패널의 투표 결과 잭슨 주니어가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우수 수비상 후보로는 잭슨 주니어 외에 브룩 로페스(밀워키)와 에번 모블리(클리블랜드)가 올랐었습니다.
1999년생 잭슨 주니어는 2009년 드와이트 하워드에 이어 두 번째 최연소로 '하킴 올라주원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하워드는 2009년 수상 당시 23세 4개월이었고, 잭슨 주니어는 23세 7개월입니다.
키 208㎝ 빅맨인 잭슨 주니어는 이번 시즌 경기당 3개의 블록슛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멤피스 선수가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것은 2013년 마크 가솔 이후 올해 잭슨 주니어가 10년 만입니다.
미디어 패널 투표 결과 잭슨 주니어가 1위 표 56표 등 총 391점을 획득했고, 로페스가 1위표 31표를 포함해 309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51승 31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1회전(7전 4승제)에서 정규리그 7위 LA 레이커스(43승 39패)를 상대로 1차전을 패해 1대 0으로 밀려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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