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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주가, '삼성 스마트폰 검색엔진 교체 가능성' 타고 2%대↓…MS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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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MS '빙' 교체 검토" 보도

한국금융신문

사진출처= 구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의 스마트폰 검색 엔진 교체 가능성에 17일(현지시각)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가 2%대 넘게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Class A는 전 거래일 대비 2.66% 하락한 105.9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구글 주가는 삼성전자 발(發) 악재 가능성에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빅테크가 포함된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구글 내부 문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자사의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설정된 검색 엔진을 구글에서 오픈AI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Chat GPT)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협상은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반면 챗GPT 열풍 수혜를 입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3% 상승한 288.8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3대 증시 모두 상승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100.71포인트(0.30%) 상승한 3만3987.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8포인트(0.33%) 오른 4151.32, 나스닥지수는 34.26포인트(0.28%) 상승한 1만2157.72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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