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겨냥해 'JMS 민주당' 등 부적절한 표현을 쓴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을 향해, 막말로 정치를 오염시킨 데 책임을 지고 국회를 떠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17일) 국회 브리핑에서 태 최고위원이 입에 담기도 역겨운 막말로 국회를 '막말의 쓰레기장'으로 만들자는 선전포고를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태 최고위원이 4·3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칭송하더니 이제는 야당을 모욕하고 있다며 정치 공해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보좌진 실수'라는 태 최고위원의 해명도 기가 차다며, 막말이 올라간 것은 자신의 SNS로 본인이 책임져야지 왜 남 탓을 하느냐고 따졌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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