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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더 이상 안 속아"…'보이즈 플래닛' 조작 논란, 엠넷 앞 트럭 시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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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보이즈 플래닛' 시청자들이 트럭 시위를 벌이며, 제작진의 순위 조작을 의심했다.

17일 Mnet '보이즈 플래닛' 팬들로 구성된 '보이즈 플래닛' 행동 연합 측은 서울시 상암동 CJ ENM 본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럭에는 '생방투표 마감시간 / 생방전에 공지하라 / 데뷔멤버 조작금지 / 더이상은 안속는다', '집계시간 조작금지 / 프리징은 핑계일뿐 / 조회수와 좋아요수 / 시간대별 공개하라' 등의 문구가 새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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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파이널 미션 '킬링파트 선정' 과정에서 제작진의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파이널 미션의 킬링파트는 집계기간 내에 유튜브 영상 최다 조회수와 좋아요를 기록한 연습생이 차지한다. 당초 13일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집계 예정이었던 킬링파트 선정 과정이 제작진이 임의적으로 14일 오전 7시에 집계를 마무리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보이즈 플래닛' 측은 "14일 오전 외부 플랫폼에서 일부 연습생들의 영상 조회수가 증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프리징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따라서 모든 연습생들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기존에 공지했던 14일 오전 10시가 아닌 오전 7시 기준으로 공식 결과를 산정하기로 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제작진 입장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일부 연습생의 조회수가 집계되지 않았고, 14일 오전 6시와 오전 7시의 1위 결과는 동일했다고. 이에 따라 모든 연습생들의 사전 동의를 받고 선정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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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보이즈 플래닛' 시청자들은 Mnet이 지속적인 프리징 현상을 발견했음에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틀 뒤에 수습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연습생들은 제작진의 주장을 절대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다며, 연습생들의 동의를 구했다는 설명도 납득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그런 가운데, '보이즈 플래닛'은 오는 20일 최종 파이널 방송을 앞두고 있다. 100% 시청자 투표로 결정되는 데뷔조 TOP9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net,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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