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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보나르, 마르트 보나르', 제76회 칸영화제 '칸 프리미어'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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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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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세자르 영화제 7관왕 이력의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 신작 영화 'BONNARD, PIERRE ET MARTHE('피에르 보나르, 마르트 보나르')'가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BONNARD, PIERRE ET MARTHE'는 최후의 인상주의 화가 피에르 보나르와 그의 예술세계의 중심이었던 아내 마르트 보나르의 미스터리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칸국제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분은 2021년에 신설된 부문으로, 칸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은 깊이 있는 각본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여성의 삶을 좇는 스토리텔링을 펼쳐내며 글로벌 시네필을 사로잡은 바 있다. 2009년에는 '세라핀'으로 세계적 영화제인 세자르 영화제 7관왕에 오르며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들을 창조하는 천재적인 감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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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캐스팅도 눈에 띈다. 주인공 마르트 보나르 역의 세실 드 프랑스는 프랑스 대표 배우 중 한 명으로 '프렌치 디스패치', '장고 인 멜로디', '자전거 탄 소년' 등 작품성 높은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남성 예술가의 뮤즈 그 이상의 존재였던 여성 캐릭터를 완성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피에르 보나르 역의 뱅상 마케뉴는 '세라비, 이것이 인생!', '아뉴스 데이' 등의 작품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그의 개성 강한 마스크와 연기력은 20세기 프랑스 미술사에 획을 그은 화가 피에르 보나르의 예술 세계와 삶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한다.

피에르 보나르의 숨겨진 연인 르네 역의 스테이시 마틴은 '님포매니악 볼륨'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후 '올 더 머니', '테일 오브 테일즈'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도 밀도 높은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한다.

'BONNARD, PIERRE ET MARTHE'는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과 만나며 올해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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