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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신고가 기록…올해 주가 두배↑
철강 굴뚝주에서 2차전지 성장주로 이미지 변신
철강 굴뚝주에서 2차전지 성장주로 이미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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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전통 철강주 포스코 그룹주들이 2차전지 기대주로 재조명되며 주가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17일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대비 4만2000원(12.26%) 오른 3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포스코퓨처엠의 역대 최고가다.
이날 대형주들의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은 가운데 포스코 그룹주들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 외에도 포스코스틸리온과 포스코DX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14.34%), POSCO홀딩스(1.80%) 등도 상승했다. 이들 모두 이날 장중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포스코 그룹주는 전통적인 철강 가치주의 이미지를 벗고 2차전지 성장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에서 사명을 바꾼 포스코퓨처엠은 리튬사업 등 2차전지 소재 사업 가치가 조명받으며 올 들어서만 주가가 약 두배 뛰었다. 포스코 그룹이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에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리튬 상업화에 나선 점도 최근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에코프로 그룹주들의 고점 및 과열 논란이 지속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순환매가 포스코 그룹주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포스코 그룹주들의 매수 상위 창구는 개인투자자 점유율이 높은 키움증권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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