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출근길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 더팩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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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대전에서 대낮에 60대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어 9살 어린이가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충남에서도 대낮 음주운전이 끊이질 않고 있다.
1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3시 충남 15개 경찰서가 일제 음주단속을 한 결과 10명이 적발됐다. 단속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2명은 운전면허 '취소', 8명은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음주 교통사고는 모두 218건이 발생했는데 이 중 36건은 낮 시간대에 발생했다.
올해 같은 기간(1월 1일~4월 13일) 음주 교통사고는 178건으로 감소했으나 낮 시간대 발생 건수는 46건으로 증가했다.
음주운전이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충남경찰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2시간 만에 10건이 단속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낮 시간대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다고 생각된다"며 "특별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이 근절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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