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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수비 붕괴가 심각하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첫 두 실점은 수비 실수에서 비롯됐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뺏기거나, 제대로 공 처리가 되지 않은 장면이 여럿 노출됐다.
특히 백3에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 클레망 랑글레가 부상으로 갑자기 빠지자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교체로 들어간 또 다른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는 구멍으로 전락했다. 결국 후반 다시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굴욕을 맛봤다.
토트넘의 수비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뒷 선이 늘 불안했다. 다른 빅클럽들과 달리 안정감 있는 세계적인 센터백 수비수가 없다는 점이 약점이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이 노리는 것도 센터백 수비수다. 지난해부터 쭉 지켜봤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영입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바스토니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인터 밀란 수비의 핵심 전력이다. 2016년 데뷔 이래 줄곧 세리에A에서만 뛰고 있다.
인터 밀란이 2020-21시즌 세리에A에서 우승하고, 지난 시즌 코파 이탈리아 정상에 오른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미드필더진과 연계 플레이, 빌드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김민재와 함께 세리에A 최고 센터백 중 하나다.
바스토니는 2024년까지 인터 밀란과 계약되어 있다. 연장계약엔 서명을 안 했다.
때문에 올 여름 바스토니가 인터 밀란을 떠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단 영입 난이도가 쉽지 않다. 토트넘을 비롯해 센터백이 필요한 빅클럽들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와 함께 바스토니를 놓고 경쟁 중이다. 이들 팀 모두 바스토니를 원하는 이유가 간절하다. 현재까진 어느 팀으로 갈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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