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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경기를 거듭할 수록 실력이 붙고 있다. 일본의 강호 데토데이션 포커스 미를 잡았던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렉스 리검 퀀(이하 RRQ)이 필리핀의 자존심 팀 스크릿까지 제압하면서 연승을 달렸다.
RRQ는 15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팀 스크릿과 경기서 2-0(13-10, 13-7)으로 승리했다. 2연패로 출발했던 RRQ는 이번 대회 첫 연승의 손맛을 맛봤다.
아이스박스서 열린 1세서 피스톨 라운드로 내준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RRQ는 네 라운드를 연거푸 챙기면서 흐름을 탔다. 이후 수비로 나선 전반전을 6-3으로 마무리하면서 팀 시크릿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공격 전환 이후 12-6으로 격차를 벌린 RRQ는 팀 시크릿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면서 13-10으로 1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흐름을 탄 RRQ는 2세트에서는 한결 안정된 경기력으로 팀 시크릿을 공략했다. 전반전을 8-1 이라는 큰 격차로 끝내고, 후반에 돌입한 RRQ는 팀 시크릿의 추격을 6점으로 정리하면서 2-0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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