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을 낙방시켜라. 한 미국 온라인 사이트에 이런 청원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번에 보도를 보니까 한동훈 장관 딸이 미국의 MIT에 합격을 했다, 이런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 저런 청원사이트가 있습니까?
[장예찬]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을 낙방시켜라. 한 미국 온라인 사이트에 이런 청원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번에 보도를 보니까 한동훈 장관 딸이 미국의 MIT에 합격을 했다, 이런 내용이 나오고 있는데 저런 청원사이트가 있습니까?
[장예찬]
있나 봐요. 거기에 1만 명 넘게 동의를 한다고 하는데 광기어린 팬덤에 국가 망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합리적인 의혹 제기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한동훈 장관 딸 같은 경우는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고등학교 성적이 알려졌어요. 미국에서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명문 학교를 다녔던 것 같은데 내신 만점이었다. 그리고 대학 입학 시험에 해당하는 ACT인가요? 그 시험에서도 만점을 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본인의 여러 가지 스펙이나 이런 것을 활용해서 들어가는, 우리나라로 치면 수시 입학이 아니라 정시로 입학했다.
입학 제도가 완벽히 미국과 한국이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이야기가 지금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대고 정시로 입학했는데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는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청담동 술자리 같은 가짜 뉴스에 부하뇌동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 부분은 참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민망스러운 일이다. 우리나라 온라인 강성 팬덤의 안 좋은 문화, 잘못된 단면을 우리가 굳이 미국까지 가서 전시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한동훈 장관 딸의 논문 대필 문제가 불거진 바 있고 이것을 도화선으로 청원사이트뿐만 아니라 투서까지 지금 예일대나 하버드대에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거든요. 또 진보진영의 지지자들은 조국 전 장관 딸하고 형평성이 안 맞는 게 아니냐, 이런 주장도 하고 있더라고요.
[김상일]
그러니까 저는 이런 시도들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그것을 합리적인 수준을 넘었으면 어떻게 되냐면 이게 사적 보복이 되는 거거든요. 사적 보복은 근대 시민이 갖춰야 될 시민의 덕목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하버드나 MIT나 이런 데서 판단이 잘못될 수 있는 부분, 오정보, 오염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이런 건 오염된 정보일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을 꼭 참조해 주세요라고 하는 것까지는 할 수 있다고 저는 봐요.
그런데 그런 걸 이미 했는데도 입학이 허가가 됐잖아요. 그러면 학교에서는 어떻게 판단했을 거냐면 과거에 그런 부분은 있지만 그런 부분을 우리 입학전형에는 사용하지 않았을 거라고 판단을 내렸을 거라고 봐요. 그러면 과거에 대해서 약간 잘못한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해서 그러한 것을 입학전형 객관적인 판단 근거에 넣을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 판단을 존중하는 게 맞는데, 이건 또 청원이라는 걸 통해서 여론을 일으키고 여론을 압박하고, 그리고 학교에 영향을 못 주면 정치적으로라도 영향을 주려고 하는 시도. 이건 저는 근대국가가 만들어진 정체성하고 전혀 맞지 않는 방식이다.
그래서 좀 더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고 동의를 해 줄 수 있는 방식으로 본인의 의견을 관철해 갔으면 좋겠고 근대 시민에 걸맞게 제도를 통한 해결, 이걸 강구했으면 좋겠다 이런 부탁을 드립니다.
[앵커]
아주 간략하게 한동훈 장관이 예를 들어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졌던 논문 문제, 이런 것이 입학전형에 사용이 됐는지 이런 부분을 밝혀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요구도 일각에서는 있는 것 같거든요. 그 부분은 답변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장예찬]
글쎄요, 저는 일단 정시 합격이다라는 이야기를 봤고요. 그렇다면 그 부분이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게 또 한동훈 장관 문제 이전에 딸의 개인정보와 관련된 부분이라서. 그리고 무엇보다 MIT가 부산대의전원도 아니고 알아서 잘... 부산대의전원은 처리도 미적미적하면서 잘 못했죠.
[앵커]
그래도 학교를 폄하하실 의도는 아니시죠?
[장예찬]
저는 부산 출신이라서 부산대의전원이 이렇게 폄하되는 것에 대해서 되게 속상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조치를 되게 늦게 했잖아요. 미적미적거리면서. 그런데 우리가 MIT의 검증 시스템이 그렇게 허술하다고 볼 수는 없죠.
[앵커]
여기까지 줄이겠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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