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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로드FC 회장의 움직임, 일본 격투기 원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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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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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12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진행 중인 ‘가오형의 스카우터’ 일본편 3회를 공개했다.

정문홍 회장은 글로벌 토너먼트 일본 시드권을 위해 일본 격투기 단체 딥, 판크라스에 직접 방문했다. 오랜 기간 동안 일본 격투기 문화를 위해 힘써온 단체들로 높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이다.

로드FC는 6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파이터들이 억 단위의 상금을 걸고 경쟁하는 글로벌 토너먼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토너먼트는 밴텀급(-63kg), 라이트급(-70kg)으로 진행된다.

토너먼트의 시드권은 대한민국 파이터 4명, 일본 파이터 2명, 러시아 파이터 1명, 동남아시아 파이터 1명에게 주어진다. 밴텀급 시드권이 김수철(31, ROAD FC GYM 원주),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문제훈(39, 옥타곤 멀티짐), ‘7연승 파이터’ 양지용(26, 제주 팀더킹)에게 주어지면서 한국 시드권이 한 장 남게 됐다. 또한 라이트급 시드권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1, 카우보이MMA),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1, 킹덤MMA)이 확정받았으며, 2명의 한국 파이터가 추가로 선발될 예정이다.

대중들에게 인정받아온 강자들의 손에 시드권이 주어지면서 대진의 틀이 견고하게 맞추어지고 있다. 또한 미들급에서 활동 중인 ‘5연승 파이터’ 윤태영(27, 제주 팀더킹)이 라이트급 토너먼트 참가 의향을 밝히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 출전 선수들에게 대적할 수 있는 스카우트 대상을 찾기 위해 정문홍 회장은 ‘판크라스’ 후쿠이 히데타카 대표와의 회의, 선수들과의 소통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일본 시드권 주인을 확정 짓지 못한 정문홍 회장은 토너먼트의 탄탄한 대진을 위해 더 큰 노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정문홍 회장은 “다음에 또 와야 할 것 같다. 다른 시합도 다 봐야 할 것 같다”며 다음 여정을 기약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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