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통제 정책 위반하고 러시아 전쟁 도와"
민군 양용 물품 이전 도운 기술 거래업체 등 포함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선박 출입이 재개된 후 첫 화물선인 튀르키예 선적의 폴라넷 호가 흑해 초르노모르스크 항을 출발해 목적지인 터키 동부 이즈미트 만 데린스항에 접근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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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한 튀르키예(터키) 기반 단체 최소 4곳을 제재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 단체들이 미국의 수출 통제 정책을 위반하고 러시아의 전쟁을 도왔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개전 이래 미국이 튀르키예를 상대로 단행한 가장 큰 제재 조치다.
제재 대상에는 터키에 본사를 둔 전자 업체와 '민군 양용'(dual use) 물품의 이전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는 기술 거래 업체 등이 포함됐다.
로이터는 이번 제재가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글로벌 제재 패키지의 일부로서 약 120여개 단체에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이번 제재는 주로 러시아의 소유이거나 러시아와 연계된 튀르키예 소재 해양·무역 기업과 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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