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탈북민 단체가 지난 9일 밤 대북전단 12만 장과 USB 3천 개를 대형 풍선에 실어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북한인권단체인 자유북한방송이 밝혔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북한의 자유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탈북자들(약칭 자유화 캠페인)'이라는 제목의 편지를 받았다면서 이들이 최근 김정은 정권을 규탄하는 유인물을 북한으로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자유화 캠페인은 전단 살포에 대형 풍선 12개를 이용했으며 살포 장소는 평양까지 직선 거리가 190킬로미터인 곳으로 당시 풍속은 초속 20미터였다고 밝혔습니다.
전단에는 북한의 세습 통치를 규탄하는 내용이, USB에는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등장하는 영상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화 캠페인은 풍선 12개에 GPS를 부착했다면서 11개는 황해남북도 지역으로 흘러간 것이 확인됐고 나머지 1개는 파주 지역에서 유실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11일) 새벽 북한 주민들과 통화한 결과 황해남도 장연군, 황해북도 평산군 인근에서 전단이 확인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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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화 캠페인은 전단 살포에 대형 풍선 12개를 이용했으며 살포 장소는 평양까지 직선 거리가 190킬로미터인 곳으로 당시 풍속은 초속 20미터였다고 밝혔습니다.
전단에는 북한의 세습 통치를 규탄하는 내용이, USB에는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등장하는 영상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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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화 캠페인은 풍선 12개에 GPS를 부착했다면서 11개는 황해남북도 지역으로 흘러간 것이 확인됐고 나머지 1개는 파주 지역에서 유실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11일) 새벽 북한 주민들과 통화한 결과 황해남도 장연군, 황해북도 평산군 인근에서 전단이 확인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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