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버스는 기업의 일방향 마케팅이 아니라 아바타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을 경험하고,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모델을 제시한다. 더본은 대학생들에게 소속 학교 메타버스에서만 얻을 수 있는 브랜드 제휴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젠지세대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잠재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협업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
빽다방 NPC를 통해 미션 확인 모습(위), 미션 완료 이후 쿠폰 수령 화면(아래) [사진제공=LG유플러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위해 '빽다방'과 '한신포차' 팝업스토어가 3D 모델링으로 구현됐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더본코리아 브랜드 체험하기 ▲N행시 신춘문예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메타버스 도서관에서는 '스터디윗미(Study with me)' 기능을 활용한 ▲일일 목표 학습 시간 달성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가상공간인 스노우버스 정문에서 NPC(Non-Player Character, 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 매니저가 나눠주는 전단지를 통해 이벤트 존으로 이동할 수 있고, 캠퍼스 곳곳의 가로등 배너를 통해서도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존에 진입하면 빽다방 매장에서 홍보영상을 시청하거나 한신포차 매장에서 가상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고, 1000명에게 최초 1회 참여에 한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빽다방 교환권과 더본 통합 상품권 등을 지급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번 행사가 중간고사 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하루 1시간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스터디윗미(Study with me)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노우버스의 대학 특화 기능인 스터디윗미는 메타버스 도서관에서 학우들끼리 모여 아바타 또는 캠스터디를 통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콘텐츠다. 학생들은 모은 스탬프 수량에 따라 빽다방 쿠폰, 더본 통합 상품권 등을 얻을 수 있다. 숙명여대는 이번 이벤트를 재학생들이 스노우버스에 매일 접속하고 오래 체류할 수 있는 요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더본코리아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시작으로, 유버스에 메타버스 광고 시스템을 구축, 기업에 큰 비용 부담 없이 가상 지점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유버스에 가입된 대학교의 재학생들이 소속에 관계없이 교류할 수 있는 '대학로 이벤트 존(가칭)'을 구축하고, 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월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유버스가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만큼 기업과 실유저인 대학생 모두가 만족하고 고객 가치를 줄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며 "Z세대를 미래 고객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