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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소주 반 병"은 거짓, 만취해 '비틀비틀'…사고 20분 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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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9살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는 사고 직전 술에 취해 제대로 걷지도 못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운전자는 사고를 막고자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사실과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TJB 김철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틀거리며 식당 문밖으로 나온 한 남성.

위태위태하게 계단을 내려가더니, 갈지자를 그리며 운전석을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