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일론 머스크가 최근 산업 차원에서 AI 모델 훈련을 몇 개월 간 중단해야 한다는 공개 서한에 서명해 놓고 자신이 CEO로 있는 트위터에서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1만개 가량 GPU를 구입했다. 테크 기업들은 통상 GPU를 거대 AI 모델과 관련해 구입한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일론 머스크가 최근 산업 차원에서 AI 모델 훈련을 몇 개월 간 중단해야 한다는 공개 서한에 서명해 놓고 자신이 CEO로 있는 트위터에서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1만개 가량 GPU를 구입했다. 테크 기업들은 통상 GPU를 거대 AI 모델과 관련해 구입한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진행하는 AI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추가 컴퓨팅 파워를 구입한 것은 개발에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트위터에서 머스크가 진행하는 AI 프로젝트는 챗GPT 기반 기술인 거대 언어 모델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최근 생성 AI 개발을 비판한 바 있다. 생성 AI 기술은 강력하기 때문에, 공공의 이익 범위 내에서 돌아가도록 하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트위터 내부에서 AI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시간을 벌기 위해 그런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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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3월초 알파벳 AI 자회사 딥마인드 출신인 이고르 바부슈킨과 마뉴엘 크로이스를 영입해 AI 개발에 관심이 있음을 이미 예고했다.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보면 머스크는 챗GPT와 경쟁하기 위한 자체 행보를 위해 적어도 2월부터 AI 분야 전문가들에게 접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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