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승용차가 동화사 경내로 들어옵니다.
차에서 내린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의현 큰 스님으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은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다시 차에 올라 통일대불로 향했습니다.
축원문이 이어지는 동안 미리 마련된 의자에 앉아 합장을 한 채로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불자들과 눈을 맞추고,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박근혜/전 대통령 : (건강은 어떠세요?) 앞을 안 보면 자꾸 넘어지려고 해서....]
박 전 대통령이 공개 외출에 나선 건 지난해 3월 대구로 귀향한 뒤 1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동화사를 찾은 유영하 변호사는 각별한 친분을 이어온 의현 큰 스님이 최근 팔공 총림 방장으로 추대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것이라며, 오찬 자리에서도 단순한 덕담이 오갔다고 밝혔습니다.
[유영하/변호사 : 방장 스님이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일화를 말씀하셔서 들으셨고, 식사하시면서 가벼운 환담하셨습니다.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얘기는 없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동화사 방문과 관련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총선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미묘한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의 눈과 귀가 달성군 사저로 향하고 있습니다.
권준범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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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린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의현 큰 스님으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은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다시 차에 올라 통일대불로 향했습니다.
축원문이 이어지는 동안 미리 마련된 의자에 앉아 합장을 한 채로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불자들과 눈을 맞추고,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박근혜/전 대통령 : (건강은 어떠세요?) 앞을 안 보면 자꾸 넘어지려고 해서....]
박 전 대통령이 공개 외출에 나선 건 지난해 3월 대구로 귀향한 뒤 1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재임 시절 최측근 인사들의 예방도 사양할 정도로 외부 노출을 자제해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동화사를 찾은 유영하 변호사는 각별한 친분을 이어온 의현 큰 스님이 최근 팔공 총림 방장으로 추대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것이라며, 오찬 자리에서도 단순한 덕담이 오갔다고 밝혔습니다.
[유영하/변호사 : 방장 스님이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일화를 말씀하셔서 들으셨고, 식사하시면서 가벼운 환담하셨습니다.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얘기는 없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동화사 방문과 관련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총선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미묘한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의 눈과 귀가 달성군 사저로 향하고 있습니다.
(취재 : 권준범 TBC / 영상취재 : 이상호 TBC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권준범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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